촬영 · 문화 교류2026. 08. 29
한옥 마루에 둘러앉아, 다례로 연 하루
중국 시니어 여행 프로그램 〈실버 오디세이(银发潮游家)〉 촬영팀이 상천루를 찾았습니다. 한옥 대청에 자리를 깔고 둘러앉는 것으로 하루가 시작됐습니다.
첫 순서는 다례였습니다. 찻잔을 받는 법과 잔을 두 손으로 감싸 향을 먼저 맡는 순서를 배우고, 한 잔을 세 모금에 나누어 마시는 우리 차 예법을 따라 해 보았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잔을 건네고 받는 동작만으로 자리가 금세 풀렸습니다.
이어서 김종호 셰프의 한식 수업이 열렸습니다. 고춧가루와 장을 앞에 두고 한국 사람들이 매일 먹는 밥상이 어떻게 차려지는지 시연했습니다. 재료를 다듬는 손놀림 하나하나에 감탄이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은 조별 실습이었습니다. 앞치마를 두르고 조를 나눠 직접 한 상을 차렸고, 완성한 요리를 서로 맛보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한옥과 마당, 그리고 한 끼가 이어지는 상천루의 하루가 그대로 담겼습니다.



